[해사] 충무공·수군사 학술총서 ‘충청수군·통제영’ 발간

입력 2024. 06. 28   09:17
업데이트 2024. 06. 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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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수군」 충청수군 본영·예하 수군진에 관한 학술서

「통제영 」 수군통제영의 300년 해안방어 역사 수록

해사 해양연구소가 발간한 학술총서 통제영(왼쪽)과 충청수군. 부대 제공
해사 해양연구소가 발간한 학술총서 통제영(왼쪽)과 충청수군. 부대 제공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는 28일 충무공·수군사 관련 학술총서 2권을 발간해 대내외 배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학술총서는 「충청수군」과 「통제영」 두 권으로, 수년간의 연구·조사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이달 해군 주요부대와 대내외 도서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됐다.

「충청수군」은 임진왜란 시기 충무공 이순신의 지휘 아래 있던 충청수영과 그 관하 수군진의 위치·연혁·편제·유적 현황 등을 수록한 학술서적이다.

수군진은 조선 수군의 군선 건조·수리 등 전력 보강의 근거지였다. 특히 전라좌수군 대비 1.5배 이상 규모였던 충청수군 수군진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학술적 연구는 해전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서의 가치가 있다.

충청수군은 오늘날 충남도 서천군으로부터 당진시에 이르는 서해안지역에 분포했으며, 임진왜란 시기에는 충청수영 휘하에 6포(수군진), 11관(고을)이 조직됐다.

「통제영」은 임진왜란 이후 300여년간 총 208대의 통제사를 거친 조선 후기 수군 최고 사령부 통제영의 해안방어 역사를 담고 있다. 통제영의 설치, 조직 구조, 훈련, 활동 등을 다뤘다.

해사 해양연구소는 2018년부터 충무공 이순신이 거느렸던 삼도 수군의 학술조사를 실시, 지금까지 총 7권의 자료집을 발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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