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전한 ‘기억과 회상’

입력 2024. 06. 26   16:50
업데이트 2024. 06.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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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군가기념사업회 호국음악회
합창단 ‘코리아 베테랑 코랄’과 함께

 

대한민국 군가기념사업회가 26일 충남 계룡대 영내교회에서 개최한 음악회 ‘기억과 회상’에서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계룡대근무지원단 제공
대한민국 군가기념사업회가 26일 충남 계룡대 영내교회에서 개최한 음악회 ‘기억과 회상’에서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계룡대근무지원단 제공



대한민국의 탄생부터 위기 극복,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슬픔과 기쁨을 담아낸 호국음악회 ‘기억과 회상’이 6·25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아 26일 충남 계룡대 영내교회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군가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군 예비역과 가족들로 구성된 합창단 코리아 베테랑 코랄이 주관하는 음악회는 국민음악, 군가와 함께 해설도 있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음악회는 임명수 이화여자대 안보학과 교수의 사회로 ‘국민음악과 광복군가’ ‘한국 전쟁영화 주제곡’ ‘6·25전쟁 배경 가곡’ ‘우리 군가’ 등 4개 주제로 나눠 이뤄졌다.

코리아 베테랑 코랄은 해군 군악대와 광복 군가 ‘압록강 행진곡’, 6·25전쟁 배경 전쟁영화 주제가 등을 선보였다.

또 소프라노 우윤정, 테너 손재형, 바리톤 심정환 등 성악가들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비목’ 등을 연주했다. 두 가곡은 부산 제1부대에 설립된 임시 해군본부 교회에서 초연됐다.

이날 음악회에서 해설을 맡은 군가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정성엽 박사는 “자유라는 가치를 찾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던진 선조들의 함성 소리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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