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신전력원, 6·25 전쟁사 과목 신설

입력 2024. 06. 25   09:01
업데이트 2024. 06.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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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입 교직원 현충원 참배…교육생 입교식도 현충원에서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방정신전력원에 입교한 대위 지휘참모 및 고군 과정 교육생들이 입교식을 하며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하고 있다. 정전원 제공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방정신전력원에 입교한 대위 지휘참모 및 고군 과정 교육생들이 입교식을 하며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하고 있다. 정전원 제공


국방정신전력원(정전원)은 24일 호국 안보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올해부터 교육과정에 ‘6·25 전쟁사(史)’ 과목을 신설해 정규과목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설된 6·25 전쟁사 과목은 일반적인 교육과정에서 다뤄지고 있는 전투 경과와 전술적 관점보다 각 전투마다 발현된 선배 전우들의 군인정신을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뒀다. 정전원은 이러한 학과 교육에 참전용사와의 대화, 각종 전적지 답사 등도 병행하며 살아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전원은 지난해 7월 윤원식 원장 부임 이후부터 모든 구성원에게 현충원을 참배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전입 교직원들은 신고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천안함 46용사 묘역 등을 찾아 선배 전우의 희생정신을 기리도록 하고 있다. 각 교육과정에 입교하는 교육생 역시 입교식을 현충원에서 한다.

‘24-2기 대위 지휘 참모 및 고군 과정에 입교한 교육생들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정신전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정전원은 호국 안보주간을 맞아 6·25전쟁 74주년인 25일,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군인이자 역사학자인 시어도어 리어 페렌바크의 저서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을 읽고 소감 발표 등의 토론회를 연다. 이를 통해 6·25 전쟁의 실상을 간접 체험하고 대적관과 군인정신을 함양할 예정이다.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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