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43진 왕건함 출항 “아덴만 해역서 세계평화 수호”

입력 2024. 06. 20   16:45
업데이트 2024. 06. 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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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 군항서 환송식
검문검색대·항공대 등으로 편성
해상 안전 위한 국제적 노력 동참

 

20일 진해 군항에서 열린 청해부대 43진 출항 환송식에서 최종수(맨 앞) 부대장을 비롯한 43진 부대원들이 경례하고 있다. 해군 제공
20일 진해 군항에서 열린 청해부대 43진 출항 환송식에서 최종수(맨 앞) 부대장을 비롯한 43진 부대원들이 경례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은 20일 진해 군항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청해부대 43진 왕건함(DDH-Ⅱ) 출항 환송식을 개최했다.

청해부대 43진은 왕건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전대원(UDT/SEAL)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정비요원으로 이뤄진 경계·지원대 등으로 편성됐다.

4400톤급 구축함 왕건함은 2010년 청해부대 5진으로 첫 해외파병 임무를 시작한 이래 이번이 8번째 투입이다.

청해부대 43진은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호송작전과 안전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해상 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며 국가 정책을 힘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파병을 준비하며 43진 부대원은 해적 퇴치 및 선박·선원 구출 절차를 숙달하는 해상훈련과 함정 생존성 보장을 위한 손상통제훈련 등을 펼치며 팀워크와 전투준비태세를 키워 왔다. 이번 43진 부대원의 20%는 청해부대 파병 유경험자로 꾸려졌다.

양 총장은 “청해부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국민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지키고 세계 평화 증진에 힘을 보태자”고 당부했다.

최종수(대령) 43진 부대장은 “청해부대 부대원 총원이 강한 전우애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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