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축 재생 정비 통한 시간·비용 절감 사례 ‘국방부 장관상’

입력 2024. 06. 18   16:57
업데이트 2024. 06.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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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
해군정비창·해군2함대 영예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 부품의 생산 기반 조성과 군의 3D프린팅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제3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에서 해군정비창 최광용 군무주무관 등 3명과 해군2함대 조성진 군무주무관이 국방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방부는 18일 이갑수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3D프린팅의 기술·공정혁신을 통한 실제 활용 우수사례와 군에서 사용 중인 장비·부품·개인 장구류 등의 개선을 통해 우리 군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분야로 구분해 공모했다.

대회에는 지난 3월부터 참가 신청 접수를 통해 90여 건이 넘는 공모작이 출품됐다. 4월부터 5월까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국방부 장관상, 대전시장상, 각 군 참모총장상을 비롯한 입상작 총 20개 작품을 선정했다.

영예의 국방부 장관상 중 활용 우수사례 부분은 해군정비창 최 주무관 등 3명이 받았다. 최 주무관 등은 함정의 발전기, 펌프 등의 축(Shaft) 재생 정비를 통해 정비시간 단축과 정비비용을 절감함으로써 함정 운용성과 가동률을 향상하고 작전수행 여건 보장과 국방예산 절감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부문에서 장관상을 받은 해군2함대 조 주무관은 함정의 기관실 또는 발전기실에 설치된 통풍기의 대형 통풍팬이 단종으로 조달되지 않는 문제점을 자체 제작으로 해결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함정 승조원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과 탑재 장비 운용 여건을 보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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