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3경비여단, 참전용사·보훈단체 초청

입력 2024. 06. 16   15:44
업데이트 2024. 06. 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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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기리고 감사의 마음 전해


초청행사에 참석한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초청행사에 참석한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3경비여단이 지난 1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와 보훈단체를 초청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7명과 부대 장병 등 280여 명이 참석했다. 

장병들은 행사 시작부터 일대일로 참전용사 선배들을 챙기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단은 포토존을 마련해 참전용사들이 전투복을 착용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들이십니다’라고 적힌 15개의 피켓을 든 장병이 행사장에 등장하자 모든 장병들이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선배 전우들의 눈시울은 붉어졌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장병들 얼굴에도 뭉클함이 비쳤다. 행사에 참석한 김명수 옹은 “잊지 않고 부대로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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