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국가 중요시설 대테러 대응능력 강화

입력 2024. 06. 14   16:59
업데이트 2024. 06.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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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대비태세 점검…통합방위체계 구축

포항제철소에서 진행된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해병대 폭발물처리반(EOD) 로봇이 폭발물을 탐지하고 있다. 부대 제공
포항제철소에서 진행된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해병대 폭발물처리반(EOD) 로봇이 폭발물을 탐지하고 있다. 부대 제공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포특사)는 지난 13일 지역 내 핵심 국가중요시설로 꼽히는 포항제철소에서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포특사, 포항제철소, 포항남부소방서, 국가정보원 등에서 1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기관별 통합 대응능력을 공고히 했다.

훈련은 △오물풍선 식별 △거동수상자 식별 △시설 내 화재발생 △IED(급조폭발물) 테러 등 가상의 복합 시나리오에 따라 실전적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폭발물 테러 상황에서는 신속한 상황 전파에 따라 해병대 폭발물처리반(EOD),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특수수색대대 특수임무대, 군사경찰대 특임소대 등이 현장에 투입돼 성공적으로 폭발물을 처리했다.

현장지휘관 임무를 수행한 해병대1사단 양화종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포항지역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통합방위요소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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