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깊숙이 기동해 정밀 타격…끝까지 응징한다

입력 2024. 06. 14   15:59
업데이트 2024. 06. 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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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8기동사단 비호대대
장거리 기동·전투사격 훈련
실제 작전상황 가정 대비태세 완비

육군8기동사단 비호대대 전력들이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장거리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8기동사단 비호대대 전력들이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장거리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최전방의 긴장감이 더해가는 가운데 육군 장병들이 실전 같은 훈련으로 대비태세 완비에 나섰다.

육군8기동사단 비호대대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양주시·파주시·연천군 일대에서 ‘즉·강·끝’ 전투태세 확립을 위한 장거리 기동 및 전투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대대는 적의 중심 깊숙이 기동하고 타격하는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적시 적소에 투입돼 적을 제압하면서 작전을 조기에 종결하는 전투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훈련에는 K21 장갑차, K281 장갑차, K277 장갑차 등 궤도장비 및 일반차량 60여 대가 투입됐다. 궤도장비와 차량은 100㎞에 이르는 장거리 기동훈련부터 실시했다.

이어 기계화부대 전투력의 핵심인 사격술을 숙달하고 능력을 꼼꼼하게 검증하기 위한 K21 장갑차의 40㎜ 주포, K6 기관총, 81㎜ 박격포 등의 전투사격이 이뤄졌다.

민왕영(중령) 대대장은 “실제 작전 상황을 가정해 장거리 기동과 전투사격 훈련을 하면서 적을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확립했다”며 “이번 훈련을 잘 마무리하면서 적에게는 공포를, 조국에는 승리를 가져오는 ‘원팀’으로 거듭났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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