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E1 전차·M60 기관총 ‘일발필중’ 자신감 극대화

입력 2024. 06. 14   16:34
업데이트 2024. 06. 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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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전차대대 사격훈련
전차 운용요원 즉각 대응 전투감각 중점
여러 환경·상황별 조종능력 집중 숙달

해병대2사단 전차대대 K1E1 전차가 실사격 훈련에서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병우 원사
해병대2사단 전차대대 K1E1 전차가 실사격 훈련에서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병우 원사



해병대2사단 전차대대가 지난 10~14일 전차포 사격훈련을 전개하며 ‘일방필중’의 전투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강화도 훈련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K1E1 전차와 K200 장갑차 등 장비 34대와 장병 2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대남 오물풍선, 서해 GPS 교란 등 위협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적이 도발하면 강력한 전투화기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전차 운용요원의 전투 감각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장병 집체교육 △산악 및 야지기동 조종술 숙달 △전차포 및 기관총 실사격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집체교육 단계에서 장병들은 화기·조종·장비·통신 등 병과별 필수과제를 수행하며 전차 운용 요원으로서 필요한 기초 지식과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이어 훈련장으로 이동, 야지와 산악지형 등 여러 환경에서 기동훈련을 전개하며 상황별 조종능력을 집중 숙달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실제 전장 상황을 가정해 고정·돌연·이동 표적에 대한 K1E1 전차포 및 M60 기관총 실사격이 이뤄졌다. 장병들은 성공적인 실사격을 통해 즉각 사격능력을 배양하고 전투 사격술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특히 대대는 전차포 사격에서 새로 도입한 포수 조준경 KGPSⅡ 성능 검증을 병행했다.

이민우(중령) 대대장은 “전차 운용요원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투 사격능력과 태세, 임무완수의 자신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최상의 전투준비태세 완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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