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지휘능력 갖춘 정예 군사경찰 간부 육성”

입력 2024. 06. 14   15:59
업데이트 2024. 06. 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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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행정학교, 수직적 통합훈련
기동지원·경호 등 작전수행과정 숙달

육군종합행정학교 2024년 전반기 수직적 통합훈련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대항군을 수색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종합행정학교 2024년 전반기 수직적 통합훈련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대항군을 수색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종합행정학교(종행교)가 실전적인 교육훈련으로 정예 군사경찰 간부를 육성하고 있다.

종행교는 지난 14일 “군사경찰 신임장교 지휘참모 및 부사관 초급리더 과정 교육생 62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나흘 동안 2024년 전반기 수직적 통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직적 통합훈련은 군사경찰 소부대 지휘자가 다양한 전장상황에서 ‘상황판단-결심-대응’ 순의 작전수행과정을 행동으로 옮기고 숙달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대항군을 운용해 후방지역에 침투한 적 특수작전부대와의 조우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우발상황을 조성해 실전성을 더했다.

교육생들은 작전수행과정을 통해 군사경찰의 주요 임무인 △기동지원 △기동타격 및 탐색격멸 △경계 및 경호 △포로 및 민간인억류자 관리에 필요한 절차를 숙달했다.

교육생 이동현 소위는 “4년 전 종합행정학교에서 병사 신분으로 군사경찰 특기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며 “장교 임관 후 다시 교육을 받아보니 소부대 지휘자의 전투지휘능력이 작전 성패와 부하들의 생존에 직결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최훈(준장) 학교장은 “종합행정학교 군사경찰교육단은 최정예 군사경찰 장병을 육성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교육기관”이라며 “야전에서 필요로 하는 전투지휘능력 등을 두루 갖춘 최정예 간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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