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교육·양성교육체계 개선·보완 방안 모색

입력 2024. 06. 09   16:12
업데이트 2024. 06. 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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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장 확인팀 점검 후 대토론회
육참총장, 규정·절차 기반 교육 강조

육군이 지난 7일 ‘신병 교육 및 양성교육체계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신병 교육 체계 개선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정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전투원으로서 기초가 확립된 용사 육성’이라는 신병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 체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육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본부 부·실·단장 등 핵심 관계자를 주축으로 신병 교육 현장 확인팀을 편성, 사단급 이하 전 부대를 방문해 교육 훈련 체계 전반을 정밀하게 확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병 교육을 ‘군인이 되는 과정’으로 인식하는 지휘관의 관심과 배려, 훈련병의 수준과 적응 능력 등을 고려한 단계적 훈련 시행 방안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훈련병 개개인이 국민의 귀한 자제이자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건전한 민주시민이며 함께 싸울 전우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입장을 배려하고, 능력과 특성을 이해한 상태에서 규정과 절차에 기반한 교육 훈련이 이뤄지도록 정성 어린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총장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육군훈련소와 28·37·51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교육 현장을 확인하며 장병들의 의견을 들었다. 육군은 현장 확인 결과와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정립한 개선 및 보완 방안을 지침으로 하달할 예정이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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