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 간부 대공사격 훈련…‘초탄필추’ 의지 다져

입력 2024. 06. 06   14:06
업데이트 2024. 06. 07   08:38
0 댓글

육군방공학교, 장교·부사관 114명
정예 방공요원 향한 전문성 길러

 

육군방공학교가 지난 4일 충남 태안군 안흥사격장에서 신임 장교·부사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천호를 사격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방공학교가 지난 4일 충남 태안군 안흥사격장에서 신임 장교·부사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천호를 사격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방공학교 신임 장교·부사관들이 대공화기 사격으로 정예 방공요원으로서의 첫걸음을 뗐다. 

학교는 지난 4~5일 충남 태안군 안흥사격장에서 방공 전투전문가 육성을 위한 대공사격 훈련을 했다.

훈련에 참가한 신임 장교·부사관 114명은 발칸과 비호복합 등 대공화기를 사격하면서 장비 운용 및 사격의 자신감을 키웠다. 또 숙달된 전문 교관의 도움을 받으면서 위력적인 대공사격으로 육군 방공의 강력한 위용을 체감했다. 특히 우리 기술로 개발한 최신형 지대공 방어전력 ‘천호’ 사격 훈련도 이뤄졌다.

훈련은 대공사격 표적기를 적 항공기로 가정한 가운데 표적 관측·추적에 이어 실사격으로 제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전문 교관의 지도를 받아 사격 전 절차부터 표적기 추적을 오차 없이 해냈다. 사격 범위에 표적이 들어오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사격했다. 이들은 표적기 직접 사격으로 무인기 대응의 자신감을 높였다.

학교는 이번 대공화기 사격이 방공 초임 간부들에게 이론과 모의훈련을 넘어 실제 사격으로 방공요원의 전문성을 갖추는 데 큰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지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