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처럼' 은밀하고 신속하게...대테러 작전요원 전투기량 겨뤘다

입력 2024. 06. 02   15:18
업데이트 2024. 06. 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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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술평가대회 사격·레펠·체력 등 6개 과목 경쟁
최우수비행단에 16전비 ‘영예’
성기현 중사 등 3명은 개인 최우수

‘제13회 대테러 전술평가대회’에 참가한 공군 대테러 임무 장병들이 건물 내 테러범 진압을 위한 역레펠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제13회 대테러 전술평가대회’에 참가한 공군 대테러 임무 장병들이 건물 내 테러범 진압을 위한 역레펠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16전투비행단(16전비)이 ‘공군 최고의 대테러 임무부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공군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제13회 대테러 전술평가대회’를 개최했다. 공군 대테러 작전요원의 실전적 전투기량 향상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에는 17개 공군 부대 군사경찰 기동·특수임무·경계용 무인기 운용요원 1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상황조치·사격·레펠·체력·특공무술·무인기 전술운용 등 총 6개 과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이 가운데 무인기 전술운용은 지난해 대회에서 처음 생겼다. 대테러 상황조치 중 경계용 무인기가 테러범을 식별하면 작전요원이 출동·타격하는 절차를 평가하는 과목이다.

이 밖에 마일즈 장비를 운용해 인질 구출 등을 수행하는 상황조치, 적을 명확히 식별하고 제압하는 사격 능력을 평가하는 대테러 사격, 신속하고 은밀하게 건물 내부에 진입하여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 레펠, 특공무술 능력, 체력평가 등에서 실력을 겨뤘다.

특히 공군항공특수통제사(CCT), 육군 특전사, 경남경찰특공대원 등 군 내외 전문가들이 평가관으로 참가해 대테러 작전수행에 필요한 전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대회 결과 16전비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우수비행단에 선정됐다. 개인 최우수는 19전투비행단 성기현 중사(특임요원), 17전투비행단 정찬형 병장(기동요원), 20전투비행단 김경록 중사(무인기 운용요원)가 각각 선정돼 공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대회를 기획한 공군 군사경찰단 김용범 중령은 “대테러작전 및 경계용 무인항공기 요원의 작전수행능력을 검증하고 타 기관과 전술교류를 통해 군사경찰 대테러 작전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던 대회”라고 평가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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