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조사본부는 국방과학수사연구소 김기범 상사가 최근 화재·폭발조사관(CFEI·Certified Fire and Explosion Investigator) 국제공인 자격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CFEI는 화재·폭발조사관 국제등록기관(NAFI·National Association of Fire Investigator)에서 엄격한 자격요건 심사와 평가시험을 거쳐 화재·폭발·방화조사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에게 주어진다. 화재·폭발 분야에서 상당한 권위를 가진 자격증으로 알려져 있다. 시험에 응시하려면 경력을 비롯해 연구활동, 교육 등 각종 분야별 점수를 충족해야 할 정도로 응시 자격 자체가 까다롭다. 김 상사는 2008년부터 수사관 생활을 시작해 군 내 다양한 사건·사고를 조사해 왔다.
그는 “화재사건을 수사할 때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관련 전문성을 키워야겠다고 다짐해 왔다”며 “국제공인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수사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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