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현장 로봇 활용 극대화…작전 효율성 높인다

입력 2024. 05. 27   17:07
업데이트 2024. 05. 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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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방로봇체계 발전방안 토의
신원식 장관 주재, 전투력 강화 모색
“작전개념·부대구조 변화 검토” 강조

 

신원식(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로봇체계 발전방안 토의’를 주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신원식(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로봇체계 발전방안 토의’를 주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신원식 장관 주관으로 ‘국방로봇체계 발전방안 토의’를 개최했다.

이날 토의는 최근 전쟁양상과 급변하는 전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목적으로, 전투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해 작전 효율성과 전투원 생존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방위사업청장, 한국국방연구원장, 국방과학연구소장, 국방기술품질원장,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등 군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토의는 신 장관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국방환경 분석 △로봇체계 전력화 현황 및 전력 증강 발전방향 △작전유형별 로봇체계 작전개념 및 전력소요 △주요 직위자 의견 제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군에서 발전시킨 작전유형별 로봇체계 작전개념과 중·장기 전력소요, 미래 첨단전력 최적화를 통한 전투력 극대화 방안, 신속한 전력화와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협업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 장관은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체계를 국방 분야에 도입하고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우리 군에서도 로봇체계를 신속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전력체계뿐만 아니라 작전개념과 부대구조까지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토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로봇체계 발전을 위해 군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각 군이 필요로 하는 로봇전력을 전투현장에 신속히 투입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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