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윤봉길함·남해함, 결연 맺은 지자체 찾아

입력 2024. 05. 24   17:19
업데이트 2024. 05. 27   09:20
0 댓글

주민들과 교류의 시간


해군5전단 남해함 장병들이 경남 남해군 참전용사 가족을 찾아 마늘 수확을 도운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정재웅 대위
해군5전단 남해함 장병들이 경남 남해군 참전용사 가족을 찾아 마늘 수확을 도운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정재웅 대위



독립운동가·도시 이름을 부대명으로 딴 해군 각급 부대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해군잠수함사령부 윤봉길함(SS-Ⅱ)은 지난 23~24일 ‘핵심전력 국가관 함양 교육’의 하나로 충남 예산군을 방문해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윤봉길함과 예산군은 2014년부터 자매결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윤봉길함 장병들은 이 기간 예산군에 있는 윤봉길의사기념관과 충의사를 견학하며 국가관과 군인정신을 함양했다.

해군5기뢰/상륙전단 소해함(MSH) 남해함도 지난 24일 자매결연 관계인 경남 남해군에서 교류 활동을 펼쳤다.

남해함 장병들은 이날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린 ‘6·25, 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 남기기’ 전시에서 역사 자료를 관람한 뒤 지역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농사 일손을 도왔다. 마지막으로 남해군청을 찾아 앞으로도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원준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