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미·일 3각 협력, 누구도 상상 못한 일”

입력 2024. 05. 26   16:17
업데이트 2024. 05. 27   09:48
0 댓글

미 육사 졸업식 축사에서 ‘의미’ 언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일본의 삼각 협력 강화를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식 축사에서 “인도·태평양에서 우리는 동맹을 강화하고 새로운 동맹을 창출하고 있다”며 한·미·일 공조와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를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일본과 한국을 하나로 구축했다”며 “이는 누구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필리핀과 3각 협력,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도 거론하며 “우리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양안 관계를 지원하며, 베트남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축사에서 2020년 웨스트포인트 졸업생들에게 보낸 선배들의 공개 편지를 언급하며 “1000여 명의 웨스트포인트 선배들이 4년 전 졸업생들에게 한 말을 기억하라”며 “여러분의 선서는 유통기한이 없다고 그들은 말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분의 선서는 국내외의 모든 적들을 향한 것”이라며 “여러분은 미국 민주주의의 수호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