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이 하던 함정 급식품 적재 텔레핸들러 사용

입력 2024. 05. 23   17:03
업데이트 2024. 05. 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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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도입 적합성 평가


해군군수사령부가 시범도입한 텔레핸들러가 적합성 평가를 위해 충무공 이순신함 관계관에게 급식품을 인계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승연 하사
해군군수사령부가 시범도입한 텔레핸들러가 적합성 평가를 위해 충무공 이순신함 관계관에게 급식품을 인계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승연 하사



해군군수사령부(군수사)가 지게차와 크레인의 장점을 융합한 중장비 ‘텔레핸들러’를 도입해 함정 급식품 적재비용을 대폭 절약할 전망이다.

군수사는 23일 “함정 근무자들의 급식품 적재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텔레핸들러를 도입, 적합성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시범도입된 텔레핸들러는 민간 특수장비로, 팰릿 위에 적재한 품목을 함정 비행갑판까지 옮기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은 쌀·음료·조미료 등 급식품을 적재하기 위해 육상에서 함정까지 사람이 직접 물자를 운송해야 했다. 텔레핸들러 장비를 도입하면 급식품을 적재하는 데 드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부대는 기대하고 있다.

군수사는 이달까지 텔레핸들러 적합성 평가를 실시하고, 함형별 장비 적용 가능 여부와 인원·소요시간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추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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