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역전승 물꼬 트고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입력 2024. 05. 21   16:57
업데이트 2024. 05. 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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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헤더 6타수 2안타 2볼넷
포구 실책 만회 호수비도 선봬

 

묘기 수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1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9회말에 2루 베이스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타구를 뒤로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묘기 수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1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9회말에 2루 베이스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타구를 뒤로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더블헤더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올렸다.

2차전에서는 7번 타자 유격수로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이날 2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때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6(171타수 37안타)으로 올랐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에선 6-5 역전승을 거뒀고 2차전에선 0-3으로 패했다.

1차전 3회 땅볼에 그친 김하성은 6회엔 좌중간 안타를 때렸으나 다음 타자의 병살타로 2루에서 잡혔다.

2-5로 끌려가는 8회초,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샌디에이고는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적시타와 매니 마차도의 2타점 2루타로 6-5로 역전했다.

김하성은 2회말 수비에서는 시즌 7번째 실책을 적어냈다. 대신 김하성은 9회말 2루 베이스와 중견수 사이 애매한 위치로 떨어지는 타구를 뒤로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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