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사-인수공통감염병학회 ‘보건안보’ 협약

입력 2024. 05. 21   16:26
업데이트 2024. 05. 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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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무기 조기진단·차단 등 공동대응


문운경(오른쪽) 국군의학연구소장과 정희진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장이 보건안보 민·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대 제공
문운경(오른쪽) 국군의학연구소장과 정희진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장이 보건안보 민·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대 제공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는 국군의학연구소와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가 최근 보건안보 강화와 민·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을 바탕으로 국군의학연구소는 인수공통감염병 생물무기(생물테러)의 조기 진단 및 차단 방역기술 개발 등 원 헬스 공동대응을 위한 재난성 질병 관리 전 주기 기술의 연구·과제를 학회와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인간·동물·환경을 포괄하는 원 헬스 기반의 질병 진단 및 예방의학 역량 강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문운경 국군의학연구소장은 “인수공통감염병 생물무기의 인식 제고 및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학계·국가 간 경계를 허물고, 군 장병의 보건안보 강화 차원에서 원 헬스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민·군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창립한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는 △감염병 관련 임상·기초의학자 등 전문가 △사람·동물에게 사용되는 백신 제조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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