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구조하라

입력 2024. 05. 19   15:13
업데이트 2024. 05. 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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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우스호텔 ‘민·관·군 합동 훈련’
13곳 280여 명 참여 화재 대응 숙달

 

지난 17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호텔에서 열린 민·관·군 합동 긴급구조 종합훈련에서 육군인사사령부 장병이 대피로를 안내하고 있다. 육군 제공
지난 17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호텔에서 열린 민·관·군 합동 긴급구조 종합훈련에서 육군인사사령부 장병이 대피로를 안내하고 있다. 육군 제공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서울 용산 로카우스호텔이 지난 17일 ‘민·관·군 합동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진행했다.

대형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로카우스호텔과 육군인사사령부(인사사) 복지지원대대, 용산소방서, 용산구청, 한국전력공사, 중앙의료원 등 13개 기관과 280여 명 인원이 참여했다.

훈련은 5층 연회장에서 방화범에 의해 화재가 발생해 외벽 유리창이 깨지고 대형 화재로 번지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이 시작되자 호텔 직원들은 비상 방송 후 초기 화재 진압과 투숙객들의 대피 경로를 안내했다. 용산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해 화재 진압과 고립된 이용객 구조 작업을 실시했고, 화재 확산에 따라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용산구청은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했다. 이후 한국전력공사와 서울도시가스는 전력 및 가스를 차단하고, 용산보건소는 다수의 사상자를 대응했다. 인사사는 이 모든 과정을 지원하며 민·관·군의 합동 대응능력을 향상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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