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예비군 원팀 되어…‘대적필승’ 자신감 터졌다

입력 2024. 05. 17   15:05
업데이트 2024. 05. 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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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군단 동시통합훈련 
24개 부대 3만8000여 명 참가
포병 사격·편제장비 운용 등 능력 배양

 

육군75보병사단 현역 장병과 예비군이 ‘군단 동시통합훈련’에서 KH179 견인포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75보병사단 현역 장병과 예비군이 ‘군단 동시통합훈련’에서 KH179 견인포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지난 17일 전방군단의 전시 임무수행태세 완비를 위해 상비전력과 예비전력을 통합해 전반기 ‘군단 동시통합훈련’을 실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작된 이번 훈련에는 육군 2개 군단(2·5군단)과 소속 상비사단, 전시 배속되는 동원사단 등 24개 부대가 참여했다. 훈련에는 3만8000여 명의 현역 장병, 군무원, 예비군이 참가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군단장 재임 기간에 1번 실시하던 훈련을 모든 전방군단이 연 1회 실시하도록 강화했다.

이를 통해 육군본부 지휘검열, 동원·예비군 감사, 예비군 육성 우수부대 평가 등을 통합훈련과 연계해 부대 운영을 단순화하고 각 부대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작전계획과 전시 배속 절차에 맞춰 동원 위주 부대의 동원 일정을 전방군단과 통합해 진행했다.

현역과 예비군이 원팀이 돼 전차와 포병 사격 훈련을 하고, 예비군들은 도하·건설장비 등 각 부대의 편제장비 운용능력을 숙달했다. 이를 통해 동원 즉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능력을 배양했다.

예비군들도 이번 훈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훈련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예비군들은 현역 장병들과 함께 편제장비를 운용하고 사격훈련을 실시하며 임무 수행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학승(소장) 육군본부 동원참모부장은 “이번 군단 동시통합훈련처럼 실전적 훈련 상황을 조성해 모든 예비군이 대적필승의 자신감과 능력을 갖추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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