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 지키며 체력 증진까지 ‘일석이조’

입력 2024. 05. 16   17:19
업데이트 2024. 05. 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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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 한라산 플로깅
20여 포대 분량 쓰레기 수거

 

육군특수전사령부 독수리부대 장병들이 지난 14일 제주시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독수리부대 장병들이 지난 14일 제주시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독수리부대는 16일 “예하 악돌이대대가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지난 14일 플로깅(Plogging)을 통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대대는 관광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특전 대원들의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

대대원들은 영실코스를 비롯한 한라산 등산로에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나섰다. 그 결과 20여 개 대형포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보호에 앞장섰다.

대대는 단순한 환경 정화를 넘어 특전사로서의 전투수행능력을 키우는 데 행사의 중점을 뒀다. 험한 산악 지형에서 활동함으로써 체력을 증진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특전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는 것이 대대의 설명이다.

김형기(중령) 대대장은 “앞으로도 강인한 체력을 배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특전사로서 임무 수행에 매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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