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5세대 전투기 첫 연합훈련 … 치열한 근접 공중전 펼쳤다

입력 2024. 05. 16   17:00
업데이트 2024. 05. 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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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F-35A·미 F-22 참가 
중부지역 상공서 기본전투기동훈련
상호기동성 향상…전술 노하우 공유
“즉·강·끝 철통 같은 방위태세 강화”

 

16일 우리 공군 F-35A 전투기와 미 공군 F-22 전투기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
16일 우리 공군 F-35A 전투기와 미 공군 F-22 전투기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



한미 공군의 5세대 전투기들이 첫 연합훈련을 전개, 상호기동성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공군은 16일 중부지역 상공에서 미 공군과 5세대 전투기 연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 F-35A 프리덤 나이트 2대와 미 공군의 F-22 랩터 2대가 참가했다. F-35A와 F-22가 기본전투기동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은 F-35A와 F-22가 공격과 방어 임무를 번갈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국 조종사들은 서로의 기체를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근접 거리에서 치열한 공중전을 펼치며 최상의 기동성을 발휘했다. 또 최신 전술을 공유하며 연합 공중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높였다.

F-35A 조종사 권기수 소령은 “다른 기종의 5세대 전투기 간 근접전투 기동훈련을 통해 양국의 전술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었다”며 “한미 조종사들은 효과적인 연합훈련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철통 같은 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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