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해군참모총장배 요트대회
전국 남녀 300여 명 태극마크 경쟁
의장대 공연·군함 그리기 대회 열려
|
해군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해군사관학교와 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제22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 요트대회가 지난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1996년 처음 열린 대회는 지금까지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에 기여했다. 또 대회 기간 펼쳐지는 다양한 부대행사는 국민들의 바다를 향한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까지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명동 마리나항과 진해해양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24년 국가대표 선발전과 병행하는 대회에서 출전자들은 1·2인승 요트, 윈드서핑 등 11개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향한 힘찬 레이싱을 펼친다.
지난 9일 선수 등록과 계측을 마친 참가자들은 10일 명동 마리나항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한 개막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박범규 대한요트협회장, 이상석 경남요트협회장 등 주요 기관·지방자치단체장과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해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10~12일 진해해양공원 일대에서 해군·해병대 모병 홍보, 해양 무인체계·특수전 장비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를 열었다. 해군 의장대·국악대·홍보대도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특히 11일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군함·요트 그리기 대회가 진해해양공원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맹수열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