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후예 이름으로…진해 앞바다서 ‘힘찬 레이싱’

입력 2024. 05. 12   14:13
업데이트 2024. 05. 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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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해군참모총장배 요트대회
전국 남녀 300여 명 태극마크 경쟁
의장대 공연·군함 그리기 대회 열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명동 마리나항에서 열린 제22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 요트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명동 마리나항에서 열린 제22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 요트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해군사관학교와 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제22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 요트대회가 지난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1996년 처음 열린 대회는 지금까지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에 기여했다. 또 대회 기간 펼쳐지는 다양한 부대행사는 국민들의 바다를 향한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까지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명동 마리나항과 진해해양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24년 국가대표 선발전과 병행하는 대회에서 출전자들은 1·2인승 요트, 윈드서핑 등 11개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향한 힘찬 레이싱을 펼친다.

지난 9일 선수 등록과 계측을 마친 참가자들은 10일 명동 마리나항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한 개막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박범규 대한요트협회장, 이상석 경남요트협회장 등 주요 기관·지방자치단체장과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해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10~12일 진해해양공원 일대에서 해군·해병대 모병 홍보, 해양 무인체계·특수전 장비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를 열었다. 해군 의장대·국악대·홍보대도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특히 11일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군함·요트 그리기 대회가 진해해양공원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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