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이 솔선수범…정신전력교육 효과 높인다”

입력 2024. 05. 02   16:35
업데이트 2024. 05. 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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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 발전 방안 대토론회
콘텐츠 확보·교육 방안 등 논의

 

공군교육사가 2일 개최한 정신전력교육 발전방안 대토론회에서 오현철(중령) 교육사 교육훈련부 학교교육처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재경 준위
공군교육사가 2일 개최한 정신전력교육 발전방안 대토론회에서 오현철(중령) 교육사 교육훈련부 학교교육처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재경 준위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선 지휘관의 모범적인 모습과 높은 신뢰도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현철(중령)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 교육훈련부 학교교육처장은 2일 교육사가 기지에서 개최한 ‘지휘관 중심 정신전력교육 발전 방안 대토론회’에서 이런 의견을 피력했다.

‘지휘관 중심의 정신전력 교육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오 처장은 “효과적인 정신전력교육은 솔선수범하고 부대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지휘관 모습이 선행돼야 한다”며 “아울러 장병 눈높이에 맞는 교육 방안을 수립하고 콘텐츠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춘송(소장)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정신으로 무장한 장병 양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와 국방정신전력원, 각 군 정신전력교육 담당자, 경상국립대학교 이동엽 교수 등이 토론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덕(대령) 교육사 교육훈련부 교수학습혁신센터장은 ‘효과적 정신전력 교육을 위한 교육학적 접근 방법’을 소개했다. 이 센터장은 “정신전력교육은 가치와 태도의 변화가 목표”라며 “군인의 정체성 인식을 통한 학습동기 부여와 생활환경 속에서 하는 경험들을 활용해 잠재적 교육과정으로 내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계획한 문성수(대령) 교육사 교육훈련부장은 “군인이 전시나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임무를 완수하게 하는 원동력은 강한 정신전력에 있다”며 “지휘관이 중심이 돼 장병들의 확고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즉·강·끝’ 실행 의지를 고취하도록 효율적인 교육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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