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찾은 보훈부 장관 “제복 영웅 존경받게 할 것”

입력 2024. 05. 02   17:07
업데이트 2024. 05. 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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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장관, 취임 후 첫 위문
육군9보병사단 한강대대 장병 격려
“자긍심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일 육군9보병사단 한강대대 경계초소를 찾아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보훈부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일 육군9보병사단 한강대대 경계초소를 찾아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보훈부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보훈부) 장관은 2일 육군9보병사단 한강대대를 찾아 강안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강 장관이 군부대를 방문, 위문활동을 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보훈부는 “장관급 인사의 군부대 위문은 사단급 부대를 찾는 게 통상적”이라며 “이번 대대급 부대 방문은 사단 지휘부가 아닌 국토수호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직접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먼저 대대 상황실에서 부대 및 경계작전 현황을 청취한 뒤 국토수호를 위해 노고가 많은 장병에게 써 달라며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보훈부가 준비한 먹거리(푸드) 트럭에서 장병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나눠 줬다.

한강 하구 경계초소로 자리를 옮긴 강 장관은 군의 대비태세를 확인했다.

강 장관은 “한강과 임진강 강안경계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토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현장에는 언제나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든든한 우리 군 장병들이 있다”며 “보훈부는 이러한 군 장병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이 자긍심을 갖고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보훈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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