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이 영공수호… 쉴 틈 없이 특수임무… 국격을 띄웠다

입력 2024. 05. 01   17:20
업데이트 2024. 05. 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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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5비 창설 50주년 기념식 
RFA 등 훈련·국가 행사 성공 완수
해외 재난 현장에 구호물자 공수도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장병들이 1일 부대 창설 5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대형을 만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장병들이 1일 부대 창설 5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대형을 만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수도권 최일선 부대로서 영공수호에 매진해온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15비)이 1일 창설 50주년을 맞았다.

15비는 이날 기지 강당에서 이현희(준장) 비행단장 주관으로 ‘50주년 15특수임무비행단 창설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13대 단장 고영섭 예비역 준장 등 역대 비행단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74년 5월 1일 창설된 15비는 50년째 빈틈없는 영공수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레드플래그 알래스카(RFA·Red Flag Alaska)’ ‘피치 블랙(Pitch Black)’ ‘크리스마스 공수작전’ 등 여러 훈련·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왔다.

국가 행사와 국빈 공수 지원에도 활약했다. 15비가 주둔하는 서울기지에서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국군의 날 기념식, 2010 서울 G20 정상회의 등 수많은 국가급 행사가 개최됐다.

아울러 15비는 ‘국민의 군대’의 모범이 되는 활동을 펼쳐 왔다. 필리핀·라오스·인도네시아 재난사고 발생 시 긴급구호물자 공수 임무를 수행하며 국격을 높였고, 코로나19 백신 수송, 6·25전쟁 전사자 유해봉환 등을 지원했다.

이현희 비행단장은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50년의 빛나는 역사를 물려준 선배 전우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비행단 전통을 계승해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하고 준비된, 최정예 비행단’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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