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보훈가족 1만여 명에 무료 건강검진

입력 2024. 05. 01   16:10
업데이트 2024. 05. 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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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지원 6·7월 두 달간
최대 67가지 검사…선착순 전화 접수

오는 6월부터 두 달 동안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건강검진이 이뤄진다.

국가보훈부(보훈부)는 1일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협조해 보훈가족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상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지원공상군경,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참전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1촌 이내 직계 존·비속(독립유공자는 손자녀까지) 중 만 20세 이상이다.

신청은 이날부터 건강관리협회 각 지부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검사는 기초항목부터 간·당뇨·신장기능 검사 등 최대 67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보훈부는 “올해 무료 건강검진은 1만여 명이 대상”이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훈상담센터(1577-0606)와 관할 보훈(지)청에 문의하면 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건강 지킴이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한국의학연구소(KMI)에 감사드린다”면서 “보훈부는 다양한 방식의 민·관 협력을 통해 보훈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돕는 것은 물론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일상 속 살아 있는 모두의 보훈’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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