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보 수호 꿈 무럭무럭 자라나게

입력 2024. 05. 01   16:46
업데이트 2024. 05. 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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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정통교, 군 특성화고 현장학습 지원


서귀포산업과학고 통신전자과 3학년 학생들이 1일 한산도함에서 백승화(상사) 정보통신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정윤화 하사
서귀포산업과학고 통신전자과 3학년 학생들이 1일 한산도함에서 백승화(상사) 정보통신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정윤화 하사



해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정통교)는 1일 “군 특성화고인 서귀포산업과학고 통신전자과 3학년 학생들의 현장학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산업과학고는 2020년 해군과 학·군 교류 협약을 체결, 제주도 내 유일한 군 특성화고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현장실습은 해군 관련 이론·실급교육, 함정 견학, 선배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일에는 한산도함을 견학하며 전반적인 해군 함정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함정 내 정보통신 장비 운용 실습도 했다.

신연호 학생은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실습해보는 등 해군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날에는 정통교 정보통신교관인 박승균 원사와 장정민 상사로부터 함정통신장비, 정보통신운용 이론·실습교육을 받았다. 2일에는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 교육을 받고,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수료식 후 제주도로 복귀한다.

교육사는 서귀포산업과학고(정보통신) 외에도 성동공고(전기), 인천해양과학고(기관), 남원제일고(조리) 등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전·후반기 군 위탁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선희갑(대령) 정통교장은 “학생들이 해군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우수한 인력으로 거듭나 해양안보 수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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