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 자유의 방패’ 대비 한미 연합 공조회의 개최

입력 2024. 04. 30   16:50
업데이트 2024. 04. 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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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 모인 양국 미사일방어부대
지난 FS 연습 식별 과제 보완·발전
무기체계 지원 등 UFS 연습준비 논의

 

30일 미 육군35방공포병여단에 모인 한미 미사일방어부대 주요 직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30일 미 육군35방공포병여단에 모인 한미 미사일방어부대 주요 직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미사일방어부대가 30일 연합 공조 회의를 열고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미사일 방어계획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024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에서 식별된 과제들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예정된 ‘2024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중호(소장) 공군미사일방어사령관, 케빈 스토너룩(대령) 미 육군35방공포병여단장 등 두 부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은 이날 미 35여단 회의실에 모여 공조회의를 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한미 연합작전 수행 발전방안과 통합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무기체계 지원 및 상황 공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향후 한미 주요 자산의 생존성과 작전 유연성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미사일방어사는 공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존에 발견된 과제들을 보완·발전시켜 2024 UFS 연습준비, 연합작전 능력 향상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권승환(중령) 미사일방어사 작전과장은 “공조 회의를 통해 한미 연합작전의 주요 과제를 함께 검토하며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며 “불안정한 국내외 안보 상황 속에서 한미 간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굳건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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