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부대 환경 변화 대비 민·군 협조체계 모색

입력 2024. 04. 30   17:01
업데이트 2024. 04. 30   17:05
0 댓글

육군5군수지원여단, 합동 세미나 개최
야전정비지원센터 추가 확대 등 논의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개최한 민·군 합동 야전정비 발전 세미나에서 발표·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개최한 민·군 합동 야전정비 발전 세미나에서 발표·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군수지원여단은 30일 민·군 야전정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민·군 합동 야전정비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병력 감축, 장비의 첨단·다양화 등 군수부대 환경 변화에 대비해 긴밀한 민·군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야전정비 지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박준범(준장) 여단장과 부대 정비관계관, 5군단 장비과, 1·5기갑여단 전투근무지원대대, 3사단 정비대대를 비롯해 현대 로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야전정비 부대 정비 여건 보장을 위해 경기 포천 송우리에 조성된 ‘야전정비지원센터’의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추가 확대 운영을 위한 민·군 협력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더불어 센터의 전·평시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부대는 군 야전정비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비에 필요한 수리 부속 소요와 정비 기술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민·군 기술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또 현 상황과 접목한 차륜형 장갑차 야전정비·장비 운용 개선 사항을 소개하며 전력화 장비의 운용 유지 능력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들은 근접 정비 지원을 위한 △기술·품질·고객만족 부서(CS) 기지 운영 개편 방안 △야전 고객 콜센터 운영 개선 방안 △전시 야전 CS팀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고 정비·운용 부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호 공감대를 쌓았다.

손영민(중령) 여단 장비정비처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전·평시 완벽한 장비 가동 상태 확립과 효율적인 정비 지원을 위한 민·군 협조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선제적 군수지원 능력을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