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여 명 해군2함대·지작사 등 방문
국가관·역사관 확립, 안보 의식 고취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교육생 240여 명이 안보기관을 방문해 국가관을 확립하고, 안보 의식을 고취했다.
국방대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2024년 안보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육·해·공군, 한미연합군사령부 등 주요 안보기관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개 조로 나눠 진행된 이번 현장학습에는 육·해·공군·해병대 대령급 장교 75명과 국·과장급 공무원 75명, 공공기관 임원 68명, 이라크의 사하드 육군준장 등 장성 3명을 포함한 16개국 16명의 외국군 장교가 함께했다.
현장학습은 민·관·군에서 온 안보과정 학생들의 국가안보 이해를 증진하고, 국가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국가관과 역사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2함대를 방문한 교육생들은 서해 수호관 등을 견학하고,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헌화했다. 특히 서해수호관의 제1·2연평해전실에서는 북한군에 압도적 피해를 준 우리 군의 뛰어난 전투 능력을 확인했다. 또한 피격된 천안함의 선체를 자세히 살펴보고 추모비를 참배하며 먼저 간 전우들을 추모했다.
교육생 박현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은 “현장학습을 통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군 장병과 우리 군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정말 의미 있고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교육생들은 지상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연합사에서는 국가안보 최전선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각 기관의 헌신적 근무 현장을 확인했다.
교육생 황인수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은 “국민이 편안하게 지내는 중에도 우리 군이 전쟁의 위협을 잊지 않고 안불망위(安不忘危)하며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하고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학습을 추진한 이춘주 안전보장대학원장은 “안보기관 현장학습은 민·관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던 군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민감한 안보 상황에 군이 어떻게 긴밀히 대응해야 하는지 알게 한 뜻깊은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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