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음 온 힘을 다해…승리로 향하는 길을 놓다

입력 2024. 04. 24   16:58
업데이트 2024. 04. 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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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공병여단 남한강 일대서 훈련
도하대대 가용전력 총동원 고강도 교육
하폭 2배 이상 늘린 500m 부교 구축

 

24일 열린 육군7공병여단 고강도 교육훈련에 참가한 도하대대 장병들이 남한강 일대에 부교를 구축하고 있다. 부대 제공
24일 열린 육군7공병여단 고강도 교육훈련에 참가한 도하대대 장병들이 남한강 일대에 부교를 구축하고 있다. 부대 제공



전군 유일의 기계화 공병여단인 육군7공병여단이 남한강 일대에서 도하대대 가용 전력을 총동원해 고강도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여단은 24일 “예하 도하대대 장병 147명, 리본부교(RBS)·교량가설단정(BEB) 등 장비 134대를 동원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각종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임의지역 도하 정찰과 문교·부교구축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정비된 훈련지역을 벗어나 적지 지형에서의 임무수행을 상정한 야전 진수장 구축 훈련도 병행했다.

특히 가용전력을 활용해 문·부교 구축능력을 점검하고, 500m에 달하는 하폭에 부교를 구축했다. 기존 도하훈련에서 극복해온 250m 내외 하폭을 2배 이상 확대했다는 것이 여단의 설명이다.

장병들은 실제 전장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높은 적 지형 하천에 대규모 부교를 구축하는 임무수행 능력을 길렀다. 하천의 유속·유량이 문·부교 구축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BEB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방안도 찾았다.

이법근(중령) 여단 교훈참모는 “코로나19 등으로 절차와 규모가 축소된 교육훈련 범주를 적극·공세적으로 전환해 부대가 보유한 전술 자재를 최대치로 활용한 임무수행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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