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부사관, 연합방위태세 향상 머리 맞댔다

입력 2024. 04. 23   17:29
업데이트 2024. 04. 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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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미 498대대 간담회


23일 육군53보병사단에서 열린 한미 연합 부사관 협력 강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23일 육군53보병사단에서 열린 한미 연합 부사관 협력 강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과 미 498대대 부사관단은 23일 한미 연합방위태세 향상과 우호 증진을 위해 ‘한미 연합 부사관 협력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53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이평호 사단 주임원사와 베로니카 카터 498대대 주임원사 등 두 부대 부사관단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산·울산이라는 대도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연계한 도시지역작전은 물론, 한미 소부대 전투기술 공유 등 교육훈련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 원사는 “부산·울산 지역은 전시 연합전력의 중추이자 한미가 힘을 합쳐 완벽히 지켜야 할 곳”이라며 “서로의 전술을 공유하고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카터 원사도 “연례적인 연합연습 이외에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국군과 미군이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사단은 미 498대대와 함께 다양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 연합전시증원 절차를 숙달하고 전시 상황을 상정한 주요 국면별 실제 훈련과 현지 전술토의를 병행할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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