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필 작전본부장 육군대장 진급…합참차장 보직

입력 2024. 04. 22   18:01
업데이트 2024. 04. 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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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47기…합동작전·위기관리 전문가
경계·경비작전 부대 지휘관 다수 역임 

 



정부는 22일 강호필 합동참모본부(합참) 작전본부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동참모차장에 보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강 합참차장의 인사는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육군사관학교 47기인 강 내정자는 1군단장, 합참 작전부장, 1보병사단장을 역임한 합동작전·위기관리 전문가다.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군사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며 “합동전력 및 감시자산 운용, 합동부대 조정·통제를 위해 합참의장을 보좌하며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했다”고 발탁 배경을 소개했다.

또한 “우리 군에서 가장 중요한 경계 및 경비작전 담당부대 지휘관을 다수 역임해 현행작전은 물론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을 육성할 역량을 갖춘 장군”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합참의 핵심 주요 직위 경력을 통해 북의 다양한 도발에 대비,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할 합동참모차장 최적임자라고 부연했다.

합참차장에 중장이 아닌 대장을 보임하는 것은 2006~2008년 합참차장을 지낸 박인용 전 국민안전처 장관 이후 16년 만이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장군의 전체 숫자는 그대로이며 4성 장군만 7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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