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신속하게…테러현장 침투 ‘단숨에 제압’

입력 2024. 04. 18   17:06
업데이트 2024. 04.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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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특수임무반 레펠 강하 훈련
하강 장비 착용·결합법·착지자세 숙달
후면·역 레펠 등 강도 높은 훈련 진행

공군1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특수임무요원들이 18일 건물레펠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1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특수임무요원들이 18일 건물레펠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 장병들이 전술 레펠 능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1전비는 18일 군사경찰대대 특수임무요원의 대테러 침투능력 강화와 초동조치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레펠 훈련을 펼쳤다. 

레펠은 로프를 이용해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신속하게 내려오는 기술로, 대테러 작전과 인명 구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된다. 1전비는 특수임무요원의 다양한 침투기술 연마와 대테러 초동조치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레펠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은밀하고 신속한 침투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우선 특수임무요원은 지상 훈련을 통해 하강에 필요한 장비 착용과 결합법·착지자세 등을 반복 숙달했다.

이어 테러범이 주요 시설물을 장악한 상황을 가정하고 후면레펠·역레펠·측면 확보·활강 등 강도 높은 훈련으로 테러 위협에 대비한 작전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훈련을 주관한 정세진(중령 진) 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특수임무요원의 작전수행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할 수 있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완벽하게 상황을 종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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