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최정예 육군이 승리 견인할 것”

입력 2024. 04. 18   16:54
업데이트 2024. 04. 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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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참총장, 5사단·드론봇전투단 방문
AI 기반 GOP 경계력 중요성 강조
1인칭시점 드론 비행 시연 참관도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18일 육군5보병사단 사자여단 진격비사대대를 방문해 AI 기반 영상분석 통제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18일 육군5보병사단 사자여단 진격비사대대를 방문해 AI 기반 영상분석 통제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비대칭 우위의 감시·타격 능력을 선보이는 부대를 직접 방문해 임무수행능력을 점검했다. 

박 총장은 18일 육군5보병사단 사자여단 진격비사대대를 찾아가 인공지능(AI) 활용 경계작전전환 시범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시범부대 상황실과 AI 기반 영상분석 통제시스템 등을 확인했다. 진격비사대대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 일반전초(GOP) 경계작전체계 시범부대다.

이 자리에서 박 총장은 “AI 기술로 감시-감지-탐지-식별-추적 과정의 효율화·고도화 등 GOP 경계력이 획기적으로 보강됐다”며 “감시·타격자산을 효과적으로 통합해 적 침투·도발 시 현장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각종 체계의 성능과 작전 현장에 최적화된 전투수행 방법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론과 로봇 중심 유무인 복합전투부대로 제대별 드론봇 전투체계 적용의 테스트 베드(Test Bed) 역할을 수행하는 드론봇전투단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최근 이스라엘-이란 사태에서 드론을 비롯한 무인전투체계가 전장 주도 전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재확인한 가운데 이뤄졌다.

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박 총장은 드론봇전술훈련장에서 멀티콥터 드론과 원거리 정찰용 소형드론, 직충돌드론과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1인칭시점(FPV·First Person View) 드론 비행 시연을 지켜봤다. 이어 “첨단과학기술군으로 거듭나려는 육군의 비전과 의지를 반영해 태동한 드론봇전투단은 미래 다영역 동시통합작전 수행능력 발전과 동시에 인적·물적 요소의 정예화로 현존 전력의 완전성 제고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드론봇전투단은 △작전적 수준의 드론봇 전투수행능력 확보 △군·사단의 드론봇전투수행체계 구축 지원 △드론봇 전투수행개념 연구·개조·정비 등 전투효율성 제고 목적의 ‘드론봇 R3(Remodeling·Repair·Research) 센터’ 운영 등을 통해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의 현용 전력화에 진력하고 있다.

박 총장은 “육군은 AI·드론봇 전투체계에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전장의 동시성·통합성을 구현하고, 유무인 하이브리드 전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최정예 육군이 비대칭 우위의 감시·타격 능력으로 승리를 견인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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