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창의적 지역방위사단 69년 전통 계승”

입력 2024. 04. 18   16:34
업데이트 2024. 04. 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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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6보병사단 창설 기념행사
예비군의 날 국무총리 표창 축하

 

18일 육군36보병사단 연병장에서 치러진 사단 창설 69주년과 예비군의 날 56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18일 육군36보병사단 연병장에서 치러진 사단 창설 69주년과 예비군의 날 56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6보병사단은 18일 부대 연병장에서 하헌철(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사단 창설 69주년과 예비군의 날 56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사단장과 지역 보훈단체 및 자매결연 기관장을 비롯해 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6·25전쟁 유엔 참전국인 터키·프랑스·네덜란드 국방무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관계자, 사단 장병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약사 보고 △축전 낭독 △유공자 표창 △사단장 기념사 △사단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는 지난 5일 예비군 육성을 통한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국무총리 부대표창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강원도 안보지킴이로서 사단의 임무와 역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식후 행사는 K2 전차와 K21 장갑차, K9 자주포 등 장비를 기동하면서 우리 군의 위용을 과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또 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2군단 태권도시범단과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 공연, 군사경찰대 대테러 진압 시범이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장 주변에는 대테러부대의 최신 장비와 수리온 헬기, 드론·대드론 장비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책임지역 봉사단체가 아트풍선·페이스페인팅·페인팅볼 사격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동식 PX 황금마차·푸드트럭·건빵 취식 등 먹거리까지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하 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69년간 강원도 안보지킴이로서 강원도민과 함께하면서 전군 지역방위사단 중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부대로 위상을 드높이고 굳건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토대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단과 함께하는 여정에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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