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 창설지 찾고 안전리더십 교육으로 ‘군인정신·안전 의식’ 다져

입력 2024. 04. 18   17:05
업데이트 2024. 04.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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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5보병사단 , 창설 71주년
해병대안전단, 전문가 초빙 교육

육군25보병사단 김인수 주임원사가 현장체험형 정신전력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5보병사단 김인수 주임원사가 현장체험형 정신전력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5보병사단은 사단 창설 71주년을 기념해 17일 창설지인 강원도 양양군에 방문해 현장체험형 정신전력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사단에서 우수 부사관으로 선발된 30여 명을 대상으로 김인수 사단 주임원사가 스토리텔링식으로 진행했다. 6·25전쟁의 경과와 사단 창설 당시의 전황을 시작으로, 총 36회에 달하는 대간첩 작전 성과와 1974년 전군 최초 땅굴 발견 사례 등을 교육했다.

특히 2012년 8월 17일 비무장지대(DMZ) 내 사미천에서 북한군을 안전하게 귀순시킨 사미천 완전 작전 사례 교육은 당시 작전에 직접 참여했던 계룡여단 김재정 원사가 교관으로 나섰다. 김 원사는 장병들에게 임무 완수의 중요성과 군인정신을 강조했다. 


오정일 재단법인 피플 군안전보건연구센터장이 17일 해병대안전단에서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오정일 재단법인 피플 군안전보건연구센터장이 17일 해병대안전단에서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안전단은 17일 해병대사령부 주요 보직자의 안전 리더십 함양을 위한 외부 전문가 초빙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위해 사령부를 방문한 오정일(예 육군소장) 재단법인 피플 군안전보건연구센터장은 참석한 장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으로 지휘하자’란 주제의 강연을 했다.

오 센터장은 “‘안전으로 지휘한다’는 것은 안전을 전투준비차원에서 생각하고 부대관리·교육훈련·작전수행과정 전반에서 안전을 기반으로 한다는 의미”라며 “안전으로 지휘하는 것은 모든 지휘의 기본”이라고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영균(군무부이사관) 안전단장은“이번 교육으로 사령부 주요 직위자의 안전 리더십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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