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적 화랑훈련으로 통합방위태세 확립”

입력 2024. 04. 18   16:56
업데이트 2024. 04. 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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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부산·울산권 현장 순시
해작사 방문 군사대비태세 점검
미 태평양함대사령관과 면담도

 

김명수(앞줄 가운데) 합참의장과 고창준(앞줄 맨 왼쪽) 육군2작전사령관이 18일 울산대공원 남문주차장에서 2024년 화랑훈련의 하나로 열린 ‘민·관·군·경·소방 핵·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 훈련’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양동욱 기자
김명수(앞줄 가운데) 합참의장과 고창준(앞줄 맨 왼쪽) 육군2작전사령관이 18일 울산대공원 남문주차장에서 2024년 화랑훈련의 하나로 열린 ‘민·관·군·경·소방 핵·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 훈련’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양동욱 기자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18일 부산·울산권역에서 시행 중인 올해 첫 화랑훈련 현장을 방문해 통합방위태세 및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화랑훈련에 참가한 인원과 작전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먼저 김 의장은 울산시청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개하는 핵·대량살상무기(WMD) 사후관리 등 화랑훈련 상황을 보고받은 뒤 “지자체장 주도 아래 실전적인 화랑훈련으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핵·WMD 사후관리는 적 공격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 기반시설 및 필수 정부 기능을 복구 또는 유지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역량을 통합해 진행하는 작전 활동을 말한다.

김 의장은 이어 핵·WMD 상황을 가정한 대량전상자 처리 훈련 현장을 찾아 “위기 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 등 전 국가 방위요소의 통합대응으로 반드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쾰러 미 태평양함대사령관과 지휘통제실에서 해양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면서 “거칠고 급변하는 바다 위에서 전방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해양주권 수호와 국제평화 유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전우들이 목숨으로 사수한 바다에서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히 응징해 도발이 헛된 망상이라는 점을 반드시 각인시킬 것”을 지시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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