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참모습 널리…‘2024 아미소셜기자단’ 떴다

입력 2024. 04. 18   16:34
업데이트 2024. 04. 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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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 하고 본격 활동 돌입
장병에 일반 대학생 포함 15명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소개

 

18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진행된 ‘2024 아미소셜기자단 발대식’에서 기자단으로 임명된 인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18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진행된 ‘2024 아미소셜기자단 발대식’에서 기자단으로 임명된 인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국민과 육군의 가교 역할을 할 ‘아미소셜기자단’이 첫발을 뗐다. 

육군은 18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대학생과 장병 20여 명 및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문홍식(준장) 정훈실장 주관으로 ‘2024년 아미소셜기자단 발대식’을 했다.

아미소셜기자단은 육군의 정책과 교육훈련 현장을 직접 취재해 육군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에 앞장설 육군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다.

이날 발대식은 △기자단 임명식 및 간담회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 강화 교육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콘텐츠 제작 전문가인 김혜림 강사를 초빙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 트렌드를 살펴본 뒤 기자단으로서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을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획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기자단이 특별한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자단 참여 대상을 현역 장병만으로 축소 운영해 오다가 올해부터 장병 외에 일반 대학생도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범위를 넓혔다는 점이다.

온라인 공개모집으로 신청서를 접수한 이들 중 지원 동기와 경력, 활동계획 등을 면밀하게 심사한 결과 최종 15명이 뽑혔다. 각종 영상공모전에서 수상하거나 정부기관 서포터즈·기자단 등에서 유수의 활동 경력이 있는 일러스트·웹툰·영상 제작 등의 전문 능력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됐다.

육군은 기자단과 연계해 매달 주요 훈련·행사·계기일 등과 관련된 영상·카드뉴스·웹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육군 공식 SNS 채널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된 대학생 김승원 씨는 “여러 정부기관의 서포터즈로 일하면서 전문성을 길러 왔다”며 “다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육군의 활동상을 잘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역 정훈장교로 기자단에 임명된 이태준 중위도 “전방에서 복무하면서 고민한 아이디어가 많다”며 “미디어학 전공을 살려 육군만의 매력을 다각도로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콘텐츠를 열정적으로 제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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