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 흐드러진 봄’…서울스테이지 2024, 4월 공연

입력 2024. 04. 17   15:59
업데이트 2024. 04. 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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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확대 개편된 예술 콘서트
가곡·국악, 클래식·하모니카…
색다른 조합으로 무대 풀어내

 

‘서울스테이지 2024’ 4월 공연 포스터.
‘서울스테이지 2024’ 4월 공연 포스터.



고품격 예술 콘서트 ‘서울스테이지 2024’ 4월 공연이 오는 23·24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와 청년예술청에서 열린다.

‘서울스테이지 2024’는 시민의 일상 가까이서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운영한 ‘서울스테이지11’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앞서 ‘서울스테이지11’을 통해 재단의 11개 문화예술공간에 130회 이상의 공연을 올렸다. 약 600명의 예술가가 1만5000여 명의 시민과 만났다.

지난 3월 대학로센터와 노들섬에서 열린 ‘서울스테이지 2024’ 개막 공연에는 소리꾼 고영열과 바리톤 이승민, 인디 뮤지션 권순관, 서사무엘이 참여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달 공연은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준비했다. 가곡과 전통음악의 컬래버레이션 공연과 클래식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하모니카 공연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23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는 소프라노 이해원이 ‘화음花音, 흐드러지다’를 주제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해원은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의 예술단과 협연하며 최근 주목받는 신예 성악가다.

이날 공연에선 김명현(피아노), 이지영(가야금), 송현수(해금), 이준섭(피리·생황), 최균(편곡)과 함께 우리나라 유명 가곡들을 국악의 어법으로 풀어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24일 청년예술청에서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조영훈(피아노), 천상혁(기타), 박건우(첼로)와 함께 클래식으로 재해석된 대중음악부터 정통 클래식까지 아우르는 ‘하모니카 불어오는, 봄’을 선보인다. 박종성은 지난해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진행된 ‘서울스테이지11’에 참여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클래식 연주자와 협연하는 하모니카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송시연 기자/사진=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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