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완벽한 미 증원전력 임무수행 훈련방안 논의

입력 2024. 04. 16   16:25
업데이트 2024. 04. 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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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령부-주한 미8군지원단
연합 전술토의…지원과제 도출도 

 

캠프 험프리스 주한 미8군지원단에서 미군 장병들과 육군2작전사령부 관계관들이 한미 연합작전 지원 능력 향상을 위한 전술토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캠프 험프리스 주한 미8군지원단에서 미군 장병들과 육군2작전사령부 관계관들이 한미 연합작전 지원 능력 향상을 위한 전술토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최근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 미8군지원단(KSC·Korean Service Corps)과 함께 전시 임무 수행 보장을 위한 연합 전술토의를 했다.

두 부대 관계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의는 전시 미 증원전력의 원활한 전개를 보장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미 연합작전 지원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KSC는 탄약과 보급품의 수송, 도로 건설과 유지, 보급소 운영, 환자 후송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유사시 미 증원전력의 전개와 임무 수행에 일조한다는 점에서 연합전시증원(RSOI) 작전을 전개하는 2작전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토의는 동원일자별 워게임을 통해 세부적 지원·보완 소요를 식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부 동원절차 검증 △전시 임무를 고려한 동원자원의 실질적인 훈련방안 △동원자원의 지정 및 관리 등 KSC의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한 과제들이 주로 논의됐다. 2작전사는 KSC와의 첫 전술토의에서 각자의 임무와 세부 운영방식을 이해하고 부대 차원에서 조치할 수 있는 지원과제를 도출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신익곤(대령) 2작전사 동원계획과장은 “이번 토의를 진행하면서 KSC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시 임무 수행 보장을 위한 동원기능 등 다양한 지원 소요를 식별했다”며 “전시 연합후방지역에서의 RSOI 작전 지원태세를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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