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작전사령부-주한 미8군지원단
연합 전술토의…지원과제 도출도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최근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 미8군지원단(KSC·Korean Service Corps)과 함께 전시 임무 수행 보장을 위한 연합 전술토의를 했다.
두 부대 관계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의는 전시 미 증원전력의 원활한 전개를 보장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미 연합작전 지원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KSC는 탄약과 보급품의 수송, 도로 건설과 유지, 보급소 운영, 환자 후송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유사시 미 증원전력의 전개와 임무 수행에 일조한다는 점에서 연합전시증원(RSOI) 작전을 전개하는 2작전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토의는 동원일자별 워게임을 통해 세부적 지원·보완 소요를 식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부 동원절차 검증 △전시 임무를 고려한 동원자원의 실질적인 훈련방안 △동원자원의 지정 및 관리 등 KSC의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한 과제들이 주로 논의됐다. 2작전사는 KSC와의 첫 전술토의에서 각자의 임무와 세부 운영방식을 이해하고 부대 차원에서 조치할 수 있는 지원과제를 도출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신익곤(대령) 2작전사 동원계획과장은 “이번 토의를 진행하면서 KSC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시 임무 수행 보장을 위한 동원기능 등 다양한 지원 소요를 식별했다”며 “전시 연합후방지역에서의 RSOI 작전 지원태세를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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