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00억 원 금융지원…K방산 숨통 틔운다

입력 2024. 04. 16   15:56
업데이트 2024. 04. 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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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방기술포럼+다파고 2.0’ 행사

디지털트윈 방향·활용 사례 제시
방산기업 찾아 애로사항 청취도
석종건 청장 “기업 경영여건 개선”

 

다파고 2.0 행사에서 방위사업청과 영풍전자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 셋째부터 석종건 방사청장,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방사청 제공
다파고 2.0 행사에서 방위사업청과 영풍전자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 셋째부터 석종건 방사청장,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첨단 국방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국방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포럼은 1, 2부로 구분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먼저 한국국방연구원 남기헌 박사가 국방 소프트웨어의 획득 절차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이학주 교수가 소프트웨어 특성 및 제작기법을, 같은 학교 한근희 교수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방사청에서 추진 중인 정책 방향이 중점 소개됐다. 또 HD현대, 한화오션,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디지털트윈 발전 방향·활용과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한편 방사청은 15~16일 방산기업 현장을 찾아가 소통하는 ‘다파고 2.0’ 행사도 전개했다. 다파고는 방사청의 영문명인 다파(DAPA)와 현장을 찾아간다는 고(GO)를 조합한 것으로, 방산기업의 물음에 답한다는 의미다.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는 석종건 방사청장이 경상남도 창원시와 사천시에 있는 항공우주 분야 전문·협력기업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석종건(앞줄 왼쪽 둘째) 방위사업청장이 방산혁신 기업인 영풍전자를 찾아 연구개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방사청 제공
석종건(앞줄 왼쪽 둘째) 방위사업청장이 방산혁신 기업인 영풍전자를 찾아 연구개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방사청 제공


석 청장은 첫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항공 엔진 1만 대 출고 기념식에 참석했다. 방산 혁신기업 1기에 선정된 영풍전자도 찾아 국방·항공전자 연구개발 시설과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둘째 날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주요 협력기업인 율곡에서 항공기 구조물 생산라인과 관련 시험시설 등을 확인했다.

방사청은 다파고 2.0을 확대해 기존 무기체계 개발·생산 기업뿐만 아니라 우주, 드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육성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석 청장은 “올해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시중은행을 통해 융자하고 일정 이율의 이자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해 약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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