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의심물질 반입 ‘구멍’ 없다”

입력 2024. 04. 09   17:33
업데이트 2024. 04. 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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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택배 테러 가정 대응훈련


9일 해군2함대에서 진행된 우편물·택배 테러 대응훈련에서 특전대대 장병들이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9일 해군2함대에서 진행된 우편물·택배 테러 대응훈련에서 특전대대 장병들이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2함대는 9일 우편물·택배 테러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부대방호태세를 확립했다.

훈련에는 2함대 2기지방호전대, 5특전대대 소속 테러 대응 전문요원이 참가했다. 화생방 정찰차, 폭발물 탐지장비, 중형 제독기 등 각종 장비도 동원됐다.

2함대는 행정안내실에서 우편물·택배를 검색하던 중 의심물질을 발견한 상황을 부여했다. 신고를 접수한 기지방호전대는 초동조치부대를 현장에 출동시켜 현장을 통제하고, 의심물질 접촉 인원을 격리했다.

현장에 도착한 특전대대·화생방지원대 대테러 요원은 전문장비를 활용해 의심물질을 폭발물로 확인했다. 이후 폭발물을 안전하게 해체하고 분석을 위한 표본을 수집하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창용(중령·진) 기지방호전대 정작참모는 “안정적인 부대 운영을 보장하고 실전에서 모든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완벽한 부대방호태세를 확립하겠다”며 “다양한 훈련을 반복해 강하고 안전한 2함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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