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에 즉각 반응’…한미 해병대 방어훈련

입력 2024. 03. 28   16:56
업데이트 2024. 03. 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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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한국 내 전지훈련 일환
실제 공격사례 적용 대응 절차 숙달

 

한미 해병대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한 KMEP 사이버 방어훈련에서 두 나라 장병들이 연합방어팀을 편성, 사이버 공격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한미 해병대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한 KMEP 사이버 방어훈련에서 두 나라 장병들이 연합방어팀을 편성, 사이버 공격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한미 해병대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사이버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미 해병대 한국 내 전지훈련 프로그램(KMEP·Korea Marine Exercise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사령부 사이버작전센터와 미3해병기동군 사이버방어중대 장병 30여 명이 참가했다.

한미 해병대는 하나의 연합방어팀을 편성해 상호 사이버 방호시스템을 소개하고 운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장병들은 실제 사이버 공격사례를 적용한 상황에 맞춰 이를 식별·차단하고 시스템을 복구하는 등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양상의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양국 해병대는 이번 훈련이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에서의 대응 역량을 키우고 위협 상황에 즉각 반응할 수 있는 능동적 대응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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