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주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6용사함·신 천안함·K9 자주포 실물
무대 배경 활용 ‘국토수호’ 의지 천명
고 김태석 원사 5세 딸 성인돼 편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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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해군2함대에서 열린 제9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는 서해수호 55영웅의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영웅들이 지켜낸 서해바다! 영원히 지켜나갈 대한민국!’이었다. 행사는 국민의례, 승전의 역사(영상), 헌정 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4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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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은 ‘국토수호’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서해수호의 날’의 배경이 된 3가지 사건(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의 상징인 ‘6용사함’ ‘신(新) 천안함’ ‘K9 자주포’ 실물을 무대 배경으로 배치한 가운데 치러졌다. 6용사함은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PKG)인 윤영하함, 한상국함, 조천형함, 황도현함, 서후원함, 박동혁함이다. 신 천안함은 대구급 호위함(FFG) 7번함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천안함 피격으로 산화한 고(故)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 김해봄 양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당시 5살이었던 김양은 14년 동안 담아온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뭉클하게 표현해 윤석열 대통령 등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기념식에 이어 제2연평해전 전승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서는 유족과 참전 장병들이 함께한 가운데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참배도 이뤄졌다.
한편 이날 천안함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모교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도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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