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헬기 우수성 알리고 미래 발전 방향 제시

입력 2024. 03. 21   16:03
업데이트 2024. 03. 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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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
육군항공학교·논산시 공동 주관
지역주민에 40여 종 무기체계 소개도

 

21일 논산시민공원에서 막을 올린 ‘2024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에서 외국군 장교들이 대한민국 헬기를 소개받고 있다. 부대 제공
21일 논산시민공원에서 막을 올린 ‘2024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에서 외국군 장교들이 대한민국 헬기를 소개받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항공의 비전과 첨단 항공과학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4 한국 회전익기(KoREx: Korea Rotorcraft Exhibition) 전시회’가 21일 논산시민공원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육군항공학교·논산시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는 민·관·군·산·학·연이 연계해 대한민국 헬기의 우수성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주민에게 항공 관련 무기체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K-헬기,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24일까지 진행하는 전시회는 △소형무장헬기(LAH-1) 기동 시범 △K헬기 및 항공 관련 무기체계 소개 △미래 항공전력 발전 세미나 △헬기 탑승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AH-64E 아파치, UH-60 블랙호크, KUH-1 수리온, MUH-1 마린온, 소형무장헬기, 기초비행훈련 헬기(BELL-505) 등 우리 군의 헬기가 전시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등 17개 방산업체는 가상현실(VR) 조종훈련장치, 소형 정찰·타격 드론 등 40여 종의 항공무기체계를 선보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회전익기 전시회는 지난해부터 논산 딸기 축제와 병행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양윤석(준장) 항공학교장은 “우리 군 회전익기의 비전을 공유하고, 항공과학기술의 위상을 한 단계 드높이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동반자이자 가장 든든한 이웃으로 주민과 함께하고, 국가안보 핵심 전력으로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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