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특전부사관 116명 부대 앞으로

입력 2024. 02. 29   17:20
업데이트 2024. 03. 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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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학교, 55기 1차 임관식
국방부 장관상에 염지성 하사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전학교가 지난달 29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주관으로 개최한 ‘55기 1차 특전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특전부사관들이 묵념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전학교가 지난달 29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주관으로 개최한 ‘55기 1차 특전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특전부사관들이 묵념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예하 특수전학교는 지난달 29일 연병장에서 곽종근(중장) 특수전사령관 주관으로 ‘55기 1차 특전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한 116명의 신임 특전부사관들은 지난해 11월 입교해 혹한의 추위를 이겨내며 16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부사관으로 거듭났다.

임관식에는 가족·친지, 육군 주임원사 등 군 관계자, 방세환 광주시장, 특전동지회 광주지회장 등 470여 명이 참석했다.

임관식은 임관자 입장, 우등상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격려사, 특전부대 신조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장 수여식에서는 염지성 하사가 국방부 장관상, 지동현 하사가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특수전사령관상은 강산·김예준 하사에게 돌아갔다. 특수전학교장상은 이승형·박민서·김동현 하사가, 주한미특수전사령관상은 김경록 하사가 받았다.

신임 특전부사관 중에서는 현역병으로 근무하다가 특전부사관의 길을 선택한 인원도 있다. 현역병 출신인 윤철 하사는 “복무 중 특전부사관 선배님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한 특전부사관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임관 후 실력을 쌓아서 특수전학교 교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참전용사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의 후손 11명도 임관했다.

곽 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선택한 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명예로운 길이며, 검은 베레모와 계급장은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숭고한 약속”이라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즉·강·끝 응징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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